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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교통환경뉴스 (2017. 3. 17. 8:13)

‘하이웨이시스템 / (주)인트라밴’


■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회사

■ 자동차정비업 전산화의 선구자, 이건택



IT산업과 자동차산업의 융합으로 인한 변화의 바람이 자동차정비업계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세계 가전쇼에 자동차가 등장하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울 정도다.
자동차 정비업계도 자동차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IT산업을 따라잡지 못하면 앞서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자동차정비업계의 전산첨단화는 1990년대부터 자동차전산화기업들이 리드하면서 시작됐다.
​많은 전산화기업들이 노력해 왔지만 시대의 조류에 따라 부침하다가 지금까지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한 업체는 겨우 한 둘이다.

그 중 선두주자는 “하이웨이시스템”이다.
“하이웨이시스템”은 전산화 변화에 한발 앞서나간 결과 현재까지 많은 정비인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웨이시스템”은 이건택 사장이 일본 기업유학 시절 인연을 맺었던 (주)테크만의 지원을 받아 1990년 송파구 석촌동에 “테크만코리아”를 설립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이건택 사장은 테크만코리아 설립 후 1년 뒤인 1991년 3월에 첫 작품인 1급정비업체 종합전산 관리 프로그램인 ‘오토서비스’를 개발했다.
5개월 뒤인 8월에는 카센타 프로그램인 ‘하이웨이’를 개발했으며, 12월에는 부품판매재고관리 프로그램인 ‘오토파트’를 개발했다.
이건택 사장은 이듬해인 1992년 4월에 정비업체 전용 인사급여 관리시스템인 ‘미스 오토’를 개발하면서 정비업체 종합전산프로그램 개발 및 판매업체로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해냈다.

​이건택 사장의 열정과 “테크만코리아” 팀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해낼 수 없는 커다란 결과들이었다.
하이웨이시스템은 정비업계 전산화에 혁신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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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6월 테크만코리아의 하이웨이 프로그램은 삼성전자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SSG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그룹의 약칭)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의 삼성전자의 컴퓨터 대리점을 통해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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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시스템은 자동차전문지에 광고를 내면서 카센터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그 당시 하이웨이시스템과 같은 영업을 했던 경쟁 업체들은 하이웨이시스템의 기술력과 영업력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한 관계자는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느리지도 않은 변화의 시류를 어떻게 그렇게 잘 읽었는지 참 대단했다” 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하이웨이시스템은 1995년 7월에 “국가기관 차량 정비/예약점검 시스템 구축” 에 대한 발주를 받아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 완료한 이래 지금까지 20년이나 거래를 지속하고 있는 카센타가 많다.

하이웨이시스템은 같은 해인 1995년 11월에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와 함께 자동차 수리비 견적 시스템인 AOS(Areccom Online System)를 개발 하는 등 전문적인 개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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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시스템은 컴퓨터 운영체제(OS Operation System)환경이 도스(DOS)에서 윈도우즈(Windows)로 변화를 겪는 시기에 윈도우스 환경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예측으로 기존의 도스용 프로그램을 윈도우즈용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오토98’ 과 ‘하이웨이2000’ 으로 버전 업그레이드를 한발 빠르게 대응해 또다시 공전의 히트를 쳤다. ​

하이웨이시스템은 자동차정비 전산업계에서 혁신의 대명사가 됐다.

​하이웨이시스템은 “카센타용 프로그램은 하이웨이!” “정비공장용 프로그램은 오토!” 라는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으며 지금도 카센타 프로그램하면 “하이웨이!” 라고 알고 있을 정도다.

호사마다(好事多魔)라 했던가. 하이웨이시스템에도 시련은 있었다.
엄밀하게 말하면 하이웨이시스템의 시련이 아니라 하이웨이시스템이 성공하면서 설립한 (주)인트라밴으로 인한 시련이었다.

“하이웨이시스템이 성공에 성공을 거듭하자 사세를 확장하는데 개인회사로서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인트라밴을 설립해 하이웨이시스템은 솔루션 개발을 전담하는 회사로 남고, (주)인트라밴은 솔루션 영업과 신사업을 발굴하도록 역할 분담을 하려 했습니다.”

​하이웨이시스템/(주)인트라밴(이하 하이웨이시스템)의 이건택 대표의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이없어 웃음이 나옵니다만 그 당시 (주)인트라밴을 설립하고 친구를 믿고 영업과 투자 유치 역할을 맡긴 것이 얼마나 패착이었는지...”

​이건택 사장의 말을 요약하면 이렇다.

2000년 초 삼성화재 애니카 전산팀에서 하이웨이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프로그램 개발을 맡기려 했는데 그 당시 영업 직원(이사장의 친구)이 터무니없는 큰 금액을 요구해 삼성화재 애니카 담당자가 하이웨이 시스템을 포기하고 A사에 개발을 의뢰했다는 것이다.

A사 대표는 “하이웨이 영업 직원 실수 덕분에 오히려 저희 같은 작은 회사가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고 웃으며 말했다고 한다.

​호언장담했던 친구의 투자유치는 없고 (주)인트라밴 설립시 초기직원들이 하나 둘 떠나자 이건택 사장은 (주)인트라밴을 살리기 위해 하이웨이 인적자산을 (주)인트라밴으로 이전했다. 하이웨이시스템에서 개발하여 영업하던 프로그램들의 영업권과 주요 거래처의 유지보수 권리도 (주)인트라밴으로 이전해 (주)인트라밴의 매출을 외형상으로 키워나갔다고 했다.

이건택 사장의 입장에서 보면 하이웨이시스템이라는 왼쪽 주머니에서 꺼집어 내 (주)인트라밴이라는 오른쪽 주머니에 다시 넣는 경우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건택 사장은 시류를 잘 읽어 한 발 앞선 영업 무기를 만들고 판매하는 장점이 있지만 사람을 너무 믿는 단점도 있다. 주위에서는 이사장이 (주)인트라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사람을 너무 쉽게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건택 대표는 “사람을 잘 믿는 것이 단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사람을 믿고 일을 맡겨야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함께 회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철학이다. 그래서 하이웨이시스템에는 장기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다. 창업 시부터 지금까지 27년을 동거 동락해오는 최순근 전무를 비롯해 하이웨이시스템의 핵심 역량을 맡고 있는 대부분의 인력은 15년에서 20년 이상 장기 근속자들이 많다.

​하이웨이시스템 이건택 대표는
“큰 욕심 없습니다. 지금까지 하이웨이시스템으로 많은 사람들이 혼신의 힘을 쏟으면서 함께 살았습니다. ​
언젠가 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하이웨이시스템으로 함께 살아가는 회사가 되는 것이 소망입니다” 라고 소박하게 말했다.

​창업한 지 27년. 하이웨이시스템은 웹 모바일용으로 진화했으며 아직도 자동차정비업 전산시스템의 대명사다.
이건택 사장은 내년이 환갑이다. 자동차 정비 전산업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웨이시스템”을 열정적으로 이끌어 온 이건택의 작지만 단단한 소망이 지속되길 희망해 본다.